한화건설은 13일 이라크 중앙은행을 통해 신도시 공사 선수금 8700억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이날 받은 공사대금은 총 공사비 77억5000만달러의 10%로 이라크 정부가 확보한 신도시 건설공사 예산에서 집행됐다.
이어 “앞으로 (사업추진에 있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회사 조직과 국내의 100여개 협력업체 선정 등을 마치고 본 공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는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분당급 규모의 신도시(550만평)를 개발하는 공사로 도로와 상·하수관로를 포함한 신도시 조성공사와 10만호 국민주택 건설공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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