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베오'는 목표 시장을 어린이로 한정한 제품이다.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을 선탑재했고 어린이가 접근할 수 있는 앱만 모은 앱스토어를 제공한다. 앱스토어는 7000여개의 무료 앱을 확보했고 인기 스마트폰 게임 '앵그리버드', '프루트닌자' 등도 포함됐다. 부모가 특정한 날짜나 시간대를 설정하는 등 아이들의 온라인 접속 시간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실 어린이용 태블릿PC 시장을 노리는 것은 토이자러스뿐만이 아니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아마존이다. 159달러에 출시된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 역시 사용시간 제한 등 부모들이 설정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해 어린이용으로도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토이자러스로서는 '타베오' 출시가 독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역시 어린이용인 태블릿PC '쿠리오7', '렉시북' 등은 '타베오' 발표와 함께 가격을 일제히 149.99달러로 인하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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