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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진중권, 朴에 집중포화 "모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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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조국·진중권 등 진보적 지식인들이 10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터뷰에 대해 맹비난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unheim)에서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이한구 원내대표의 싸움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박근혜 공약은 아마도 여기저기 모순들이 가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약에 대한 꼼꼼한 점검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진중권 동양대 교수(왼쪽)와 조국 서울대 교수

▲ 진중권 동양대 교수(왼쪽)와 조국 서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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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자신의 트위터(@patriamea)를 통해 "박 후보는 여전히 시대적 상황을 들며 5·16과 유신을 부정하지 않는다"며 "향후에도 시대적 상황을 운운하며 민주주의를 부정할 수 있다는 자백"이라고 평가했다.

조 교수는 이어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에 대해 "재벌의 폐해를 부분적으로 인정하며 신중하게 개혁하겠다고 하는데 정권의 명운을 걸어야만 가능한 것"이라며 "특히 부자증세 없이 복지가 가능하겠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지도자는 솔직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앞서 박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인혁당 사건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선 대법원 판결이 두 가지로 나왔다"며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내 경제민주화를 둘러싼 갈등에 대해 "김 위원장이 재벌을 해체하자는 것도 아니고 이 원내대표가 재벌을 감싸는 것도 아니다"면서 " 실천방법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앞으로 얼마든지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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