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솔이’란 구민이 원하는 책이 도서관에 없을 경우 지역내 책솔이 연계 도서관에서 그 책을 운반해와 구민들이 책을 손쉽게 대출·반납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대상 도서관은 송파어린이도서관, 거마도서관, 소나무언덕 1∼4호 작은도서관, 잠실본동 작은도서관, 송파어린이영어 작은도서관 총 8곳이다.
구는 지난달부터 이들 도서관에 상호대차 서비스와 송파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와의 연동 시스템을 구축했고, 사서와 운전직원 2인으로 구성된 상호대차 전담반도 구성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신청도서가 도서관에 도착하면 도착 알림 문자(SMS)가 이용자에게 전송된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도 처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최대 7일이고, 도서를 수령한 도서관에 반납해야 한다. 단, 도착 알림 문자를 받고 3일 이내에 찾아가지 않으면 신청이 취소되며, 서비스를 신청하고 2회 이상 찾아가지 않을 경우에는 30일간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구 관계자는 “원하는 책을 찾아 이 도서관, 저 도서관으로 발품을 팔아야했던 구민들의 불편함을 크게 해소해 줄 것”이라며 “앞으로 책솔이 서비스를 지역내 마을문고 등 각종 도서관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0 오전 10시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책솔이 서비스 오픈 행사를 개최한다. 박춘희 송파 구청장, 도서관장, 새마을문고 회장을 비롯한 구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솔이 시스템 시연회를 갖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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