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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시트로엥, 佛블루칩 지수에서 퇴출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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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가 43% 추락..벨기에 화학업체 솔베이로 대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프랑스 최대 자동차업체 푸조 시트로엥이 프랑스 블루칩 지수인 CAC40 구성종목에서 퇴출된다. 지난 2009년 금융위기 탓에 시가총액이 줄면서 다우 지수에서 퇴출됐던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의 푸조가 그대로 밟게 된 것이다. 푸조는 매출 기준 독일 폭스바겐에 이은 유럽 2위 자동차 업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유로넥스트가 오는 24일자로 푸조가 CAC40 구성종목에서 퇴출된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조는 약 25년여 전 CAC40 지수가 만들어질 당시 지수 창립 멤버였다. NYSE-유로넥스트는 푸조를 대신 벨기에 화학업체 솔베이가 CAC40 지수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조의 퇴출은 유럽 부채위기로 푸조 이익이 계속 줄면서 주가 하락이 지속된데 따른 것이다. 이날 푸조 주가는 전일 대비 5.08% 급등한 6.04유로로 거래를 마쳤지만 현재 주가는 1986년의 역사상 저점 수준이다. 푸조의 주가는 지난 18개월간 80% 가까이 추락했다. 올해 주가 하락률도 43%로 CAC40 구성종목 중 최악을 기록 중이다.

푸조 시트로엥 주가 추이 <출처: 야후 파이낸스>

푸조 시트로엥 주가 추이 <출처: 야후 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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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40 지수도 올해 11% 상승을 기록했다. 푸조의 경쟁업체 르노 주가는 올해 41%나 올라 푸조와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푸조는 특히 부채위기를 겪고 있는 남유럽 국가 비중이 높은 탓에 다른 업체들에 비해 크게 타격을 입었다. 한편에서는 푸조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15배에 불과해 저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도 나온다.

달러 기준 푸조의 시가총액은 20억7000만달러로 전일 기준 442억달러 수준인 현대차의 21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한 시장관계자는 "CAC40 지수에서 퇴출되는 것은 형벌이나 마찬가지"라며 "이는 경영진이 회사의 실적 수준을 유지하는데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푸조는 올해 상반기에 8억1900만유로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2억유로의 현금을 소진했다. 손실이 거듭되면서 지난 7월 푸조는 프랑스에서 8000명을 추가로 감원하고 공장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조는 지난해에도 3500명 감원을 발표했다.

NYSE 유로넥스트 지수 위원회는 매 분기마다 거래량과 유동 주식수 기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CAC40 구성 종목에 관해 논의한다. 다만 영국 FTSE100이나 독일 DAX30 지수와 달리 거래량과 시가총액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 기준은 없다.

푸조를 대신하게 된 솔베이의 주가는 올해 들어 40% 가까이 올랐으며 시가총액은 75억유로 가량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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