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는 6일 제17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찬성 6, 반대 8명으로 시가 제출한 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부결했다.
반면 현재 도시공사나 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추진 중인 성남, 구리, 안성 등 3개 지역은 공사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남시는 위례신도시 개발을 위해 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는 공사가 설립되면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 건립 사업과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등 9개 지역 주택재개발 등을 통해 4000억 원이 넘는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시의 공사 설립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달 8일 구리시의회가 공사설립 조례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구리시는 이번 조례 통과로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을 챙길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반색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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