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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팔고 나누고 키우고 '3중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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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청장, 김기문 회장, 박철규 이사장의 팀 플레이…같은 날 다른 장소서 협동 中企 경쟁력 위해 행사 참석

송종호 중소기업청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왼쪽부터)

송종호 중소기업청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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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송종호 청장은 행복한백화점에서,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출범식에서, 박철규 이사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중소기업 주요 기관단체장 3인이 같은 날 서로 다른 장소에서 각각 매우 의미있는 자리를 가졌다. 국내 중소기업계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는 중요한 행보들이다.
송종호 중소기업청장은 4일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 서울 목동에 위치한 행복한백화점을 방문했다. '중소기업 히트500 플라자(HIT500 PLAZA)' 확장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히트500 플라자는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도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할 목적으로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정책이다. 특히 초기 창업 기업들은 자기 제품을 소비자들로부터 평가를 받아볼 기회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히트500 플라자와 같은 공간 제공은 매우 절실하다.

송 청장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재임 시절부터 히트500 사업을 기획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히트500 플라자의 첫 출발은 행복한백화점의 한 귀퉁이 공간 300㎡ 규모를 빌려 292개 업체를 입점하면서부터다.
이후 중소기업과 소비자들의 큰 호응 속에 올해 3월 1160㎡(476개 업체) 규모로 매장을 확대했고 이번에 3630㎡(1500개 업체) 4층 전체를 사용해 1만개의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만들었다. 창업 초기 중소기업 제품이 백화점에서 판매된다는 것만 해도 큰 의미다.

송 청장은 "당시 1년에 중소기업 우수 제품 500개씩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선보이자는 의미로 명칭을 정했다"며 "히트500 플라자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테스트 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번 출범식은 사회공헌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인식을 업계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시발점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중소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취지로 지난 5월 설립됐다.

김 회장은 평소에도 중소기업의 위상과 역할이 커진 만큼 체계적인 나눔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그동안 중소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개별적으로 이루어져왔다. 이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펼치는데 재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도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청년창업가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창업출정식'을 개최했다. 우리나라의 젊은 청년기업인들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자리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젊고 혁신적인 글로벌 청년기업가를 양성하고자 중기청과 중진공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청년창업 지원프로그램이다. 지난해 3월 개교 이후 지난 2월 첫 졸업자 212명(제1기)을 배출했고 현재 제2기 218명의 청년창업자를 양성 중이다.

박 이사장은 "청년창업은 평균적으로 10개 기업 중 1개만이 살아남는 혹독한 과정으로 선후배간 멘토ㆍ멘티 활동은 경험이 적은 청년창업자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창업출정식을 계기로 사관학교 선후배간 서로 도와가며 지속적으로 창업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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