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은 4일 공시를 통해 올해 연간 가이던스(실적 목표치)를 기존의 매출액 5800억원, 영업이익 1044억원에서 매출액 5300억원, 영업이익 769억원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매출액 성장세는 26.2%로 탄탄할 전망이지만, 이또한 기존의 가이던스보다 둔화된 수치"라면서 "중국의 1선도시 매출 성장세는 견조하지만, 2,3선 도시의 소비 증가세가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의 하향은 올해 연말까지 인식하는 재고 관련 비용의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면서 "하반기 재고 관련 비용은 104억원으로 이로 인해 매출원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 베트남 유리공장의 감가상각비가 분기별로 9억원 가량 고정적으로 지출되고 있어 영업이익 개선은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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