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티코에 따르면 백악관 대통령 전속 요리사인 샘 카스는 이날 백악관 홈페이지 공식 블로그에 백악관이 맥주를 제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백악관에 근무자 가운데 집에서 맥주를 만드는 사람 몇으로부터 조언을 받아 백악관만의 맥주를 제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카스는 블로그에 올린 동영상에서 직접 이 맥주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직접 따라 마신 뒤 “솔직히 말하자면 맛이 너무 좋아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 네티즌들과 대화하다 제조법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의 맥주 제조 사실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자 백악관 인터넷 청원사이트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는 제조법을 공개할 것을 촉구하는 청원서가 올랐고, 약 2주만에 1만2000여명이 이에 서명하는 등 전국 맥주 애호가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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