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건설사들 '중소형 아파트'에 매달리는 이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대출이자 부담, 다운사이징 증가 등 중소형 인기
하반기에도 건설사들 중소형 물량에 집중 공급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최근 분양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대형에서 다운사이징 하는 실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의 하반기 주택 공급도 중소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래 가구의 구성인원을 살펴봐도 이러한 중소형 주택 선호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것을 짐작케 한다. 통계청이 5년마다 발표하는 장래가구 추계 자료(2010년 기준)를 살펴보면 중소형 주택을 선호하는 3인 이하 가구가 꾸준히 늘어 2015년에는 전체(1870만5004가구)의 75%(1403만 9361가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1~2인 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주택공급은 중대형 위주로 이뤄지는 역행 현상이 일어나 현실과 시장의 괴리가 있어 왔다"며 "현재 건설사들의 중소형 위주 공급과 소비자들의 선호 현상은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사들도 하반기 공급 물량 중 다수를 중소형 아파트에 치중하고 있어 관심 가져 볼 만 하다.
롯데건설은 춘천시 온의지구 1블록에서 최고 39층의 아파트 '온의동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를 9월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3층~39층, 7개동, 전용면적 84~154㎡으로 구성된 99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84㎡ 496가구 ▲99㎡ 354가구 ▲125㎡ 105가구 ▲154㎡ 38가구로 구성된다.

현대건설 도 같은달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택지개발지구 업무 7블록에서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를 공급한다. 지상3층~지상40층, 3개동, 전용면적 ▲84㎡ 542가구 ▲91~150㎡ 17가구 등 총 559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전용면적 84㎡가 전체 물량의 90%이상을 차지해 전용 60㎡이하의 아파트 비율이 11%밖에 되지 않는 광교신도시에서 소형주택의 대체상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삼성물산 은 9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의 대치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 청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4층~지상35층, 17개동, 전용면적 59~151㎡ 1608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 14가구와 84㎡ 108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 도곡역이 도보 거리며, 남부순환로, 삼성로, 선릉로 등이 가깝다.

아이에스동서는 10월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서 '명제국제신도시 에일린의 뜰'을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66~84㎡, 980가구로 구성된다. 명지국제신도시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조성되는 계획면적 640만㎡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로 해운대 신도시의 2배, 센텀시티의 5배 규모다. 부산신항만, 김해공항, 신항만 배후철도와 가깝고 울숙도대교, 거가대교, 가덕대교 등이 개통해 도심 및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하다.
건설사들 '중소형 아파트'에 매달리는 이유
AD
원본보기 아이콘




진희정 기자 hj_ji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