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아태 시장단 "도시계획, 역사경관 역량 강화해야"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세계유산도시 시장단이 역사도시경관을 위해 도시계획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시장단은 30일 '유네스코 아태 세계유산도시 시장단 회의' 폐막식에서 '경주 권고문'을 채택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29일부터 양일간 경주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시장단은 도시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지침서인 '경주 권고문'을 발표한 것이다.
권고문에서 시장단은 첫째로 "유네스코 역사도시경관에 관한 권고문의 원칙들을 도시 발전과 계획에 통합하고 시범사업들의 시작과 이행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또 "1972년 세계유산협약과 2011년 역사도시경관 권고문의 내용과 원칙에 대해 도시 계획 담당자 및 결정권자의 역량강화와 인식제고를 촉진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시장단은 "유산의 장기적 관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해당 도시에 위치한 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장려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세계유산도시기구의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세계유산 도시의 보존 관리에 대한 여러 도전과제 해결을 위해 도시 간 네트워크를 새로이 만들고 유지하고 경주시의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의 첫 설립과 2014년 제1회 지역총회 개최 제안에 사의를 표하고 이에 상호 협력한다"고 강조했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경주 권고문’은 세계유산협약의 지역적 이행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협약의 국제적 논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에 따라 경주시는 세계유산도시기구와의 협력 하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 설립 및 지역총회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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