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공안부(이태승 부장검사)는 21일 오전 10시 현 전 의원을 참고인성 피혐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현 전 의원은 의혹이 제기된 직후인 이달 초 사전협의 없이 임의로 부산지검에 나와 한 차례 조사받았다. 검찰은 그러나 선관위가 보내온 기초자료 검토도 마치기 전이라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 전 의원은 조씨와의 접촉 여부 등 혐의 전반을 부인했다.
검찰은 이후 서울과 부산에 있는 현 전 의원의 주거지를 지난 8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또 조씨의 차명전화 통화내역 및 의혹이 제기된 시점의 현 전 의원의 행적 등을 확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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