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또한 전직 대통령(박정희 전 대통령)의 자녀로 대권 도전에 나서는 첫 번째 후보다.
박 전 대통령 서거 뒤 거의 20년 동안 정치와 거리를 뒀던 박 후보는 IMF 외환 위기가 찾아온 1998년 보궐선거를 통해 중앙정치에 입문했다.
박 후보가 유력 정치인으로 떠오른 건 2004년 치러진 17대 총선 때부터다.
박 후보는 2007년 대선경선에서 '당심'을 등에 업고도 이명박 당시 후보에게 패했다.
2008년 18대 총선 때는 낙천한 친박(親박근혜)계 인사들이 대거 탈당해 사실상의 분당 사태를 빚기도 했다.
박 후보는 지난해 말 디도스 파문 등으로 혼란에 빠진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때 비대위원장을 맡아 지난 4ㆍ11총선을 승리로 이끌었다.
▲1974∼1979년 퍼스트 레이디 대리 ▲1982∼1991년 육영재단 이사장ㆍ영남대 이사장 ▲1994∼2005년 정수장학회 이사장 ▲1998년 제15대 국회의원(대구 달성 보선, 한나라당) ▲2000∼2004년 제16대 국회의원(대구 달성, 한나라당ㆍ한국미래연합ㆍ한나라당) ▲2004∼2006년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대구 달성, 한나라당)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대구 달성, 한나라당ㆍ새누리당) ▲2011~2012년 한나라당ㆍ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 새누리당)(현)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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