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기준 온라인 펀드 설정액 1조9910억원
자본시장연구원의 태희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온라인 펀드 설정액과 펀드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온라인 펀드시장이 주요 펀드 판매채널로 정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태희 연구원은 "온라인 펀드 설정액이 2008년 11월 처음 1조원을 넘어선 이후 2009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연 평균 25.9%씩 증가했다"며 "2006년 말 893억원에 불과했던 설정액이 현재 2조원 수준으로 20배 이상 증가하면서 온라인 펀드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온라인 펀드시장의 성장은 투자자에게 펀드 투자비용 절감효과 및 다양한 운용사의 펀드를 구매할 수 있는 접근성과 편리성을 제공해 투자자의 선택권 다양화에 기여하고 있고, 펀드 판매채널이 부족한 소규모 및 독립자산운용사에게 유용한 틈새시장이 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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