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거행된 제67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위안부 문제는 양국 차원을 넘어 전시(戰時) 여성인권문제로,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청북도 청원에 있는 한국교원대에서 열린 '학교폭력 책임교사 워크숍' 현장 방문에 들러 한 교사가 독도 방문의 소회를 묻자 "내가 모든 나라에 국빈 방문을 했지만 일본은 안 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일왕이) 한 몇 달 단어를 뭘 쓸까. 또 '통석의 염' 뭐가 어쩌고 이런 단어 하나 찾아서 올 거면 올 필요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독도 방문에 대해서는 "내가 2~3년 전부터 생각한 것"이라면서 "즉흥적으로 한 게 아니라 깊은 배려가 있어야 한다. 이렇게 될 때 이런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저렇게 되면 저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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