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17개의 신규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에어펭귄2'의 출시는 지연되나 낚시 게임인 '피싱마스터'의 호조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3% 성장한 163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게임빌에 대해 퍼블리싱 비중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 및 로열티 증가로 마진 하락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정 퍼블리싱 게임의 매출 기여가 커질 경우 개발사와의 분쟁 및 판권 재계약 여부가 잠재적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 수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향후 경쟁 심화, 연구개발 강화에 따른 인력 충원 및 수익 배분 조정으로 추가적인 마진 개선은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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