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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득 성동구청장 “110층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조속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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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취임 2주년 인터뷰]향후 2년 공동주택 의무 보육시설 국공립화, 주민복지 맞춤형 인력과 조직 운영, 전자소통, 예방의료 사업을 후반기 정책방향 설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난 2년간 성동구민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교육 보육 일자리창출 등 주요 공약사업들이 틀을 잡고 그 성과가 하나, 둘씩 가시화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이 모두가 나를 믿고 따라 와 주신 구민 여러분과 직원들의 노고라고 생각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사진)은 9일 인터뷰를 통해 지난 2년을 보낸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고 구청장은 민선 5기 주요 역점사업 중 하나가 바로 교육분야였다. 그는 “재정 여건 악화 속에서도 공교육 강화를 위해 민선 5기 교육예산으로 261억원(2011년 136억원, 2012년 125억원)을 편성했다”면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운영, 우수 고교 인센티브 지원,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과 해외 어학연수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야심차게 펼쳤다”고 소개했다.

또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캅 카운티의 원어민 부부가 홈스테이 형식으로 운영하는 ‘성동 글로벌 영어 하우스’ 건립을 추진, 영어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 구청장은 이어 “재개발 사업 지연으로 방치된 공가를 수리해 대학생과 어려운 이웃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해피 하우스’ 운영한 것은 복지분야의 손꼽히는 성과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해피하우스는 현재까지 총 9호까지 개설됐다.
노인들을 위한 소규모 노인복지센터 건립도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 3,지상 7층 규모의 성수문화복지회관도 올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고 구청장은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많은 실적을 냈다. 지난해부터 올 6월 현재까지 민간일자리 2962개, 공공일자리 5089개 등 총 8051개 일자리를 창출해 힘찬 경제도시 만들기에 힘썼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9일 "서울숲 110층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조속 착공을 위해 서울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9일 "서울숲 110층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조속 착공을 위해 서울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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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소기업 육성에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성수 IT 종합센터가 지난해 7월 문을 열었고 지역 내 중소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해 19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고 구청장은 성수동 수제화공동매장 SSST를 중심으로 성수동을 수제화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그는 "서울숲 110층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가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용답동 중고차 매매시장의 현대화사업, 마장동 한전부지 공동개발, 행당도시개발지구 사업도 가시화 되고 있다.

고 구청장은 앞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서도 “향후 2년 공동주택 의무 보육시설 국공립화, 주민복지 맞춤형 인력과 조직 운영, 전자소통, 예방의료 사업을 후반기 정책방향으로 그에 따른 세부추진사업들을 역동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32곳 확충,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특별도시 꿈꾼다. 2015년까지 주민들의 동의를 바탕으로 24개 아파트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일반주택지에 8개소를 더해 3년간 총 32개 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공보육 분담률은 현재 35%에서 60%이상으로 높아짐에 따라 학부모의 국공립 어린이집에 대한 보육수요가 상당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 구청장은 "복지 수요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동 주민센터의 복지 기능을 강화해 최적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희망 복지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 주민센터 행정체계와 기능을 재검토 복지업무 중심의 행정체계를 개편하고 복지기능을 위한 과감한 인력 배치로 현 2~3명의 복지담당 공무원을 4~5명까지 확보해 현장방문 복지행정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효율적인 구·동 복지기능과 구 복지부서의 역할 정립으로 조직의 효율성과 체계적인 복지행정 서비스를 구축한다. 우선 오는 9월 동 특성에 따라 주택가, 아파트 밀집, 사업장 밀집 등 3개 동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운영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 주민 여론을 수렴해 전 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또 “시대적 트렌드에 맞춰 전자정부를 구현하고 신속하고 기동적인 행정서비스 제공과 쌍방향 소통을 위해 구민의 의견수렴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전자소통 으뜸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민원 24, 행정정보공동이용, 전자고지 이용 활성화를 적극 홍보, 언제 어디서나 행정사무를 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모바일 홈페이지, SNS 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 정보 제공과 구민 소통에 주력겠다는 것이다.

고 구청장은 “1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나를 믿어준 구민들 기대에 부응하도록 세세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머물고 싶은 사람 냄새나는 성동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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