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구조적 성장+내수위축 수혜'..목표가↑<삼성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증권은 6일 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 close 증권정보 078520 KOSPI 현재가 15,850 전일대비 1,310 등락률 +9.01% 거래량 360,087 전일가 14,54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에이블씨엔씨, 1분기 영업익 94억원…전년比 2배 성장 [신년사]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 "유례없는 폭발적 성장의 해 만들 것" 사모펀드 투자 상장사, 주가 반등 '험로' 에 대해 원브랜드숍 시장의 구조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수소비 위축에 따른 수혜도 덤으로 따라오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7만3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경 애널리스트는 "에이블씨엔씨의 이익 고속성장이 가능한 것은 고가 제품 매출 호조에 따른 세일즈 믹스개선, 점포당 방문객 증가, 기존 계획보다 빠른 점포수 확장 등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에이블씨엔씨의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0%, 90% 증가하는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삼성증권 및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10~15% 내외의 매출 성장은 점포수 확장에 의한 것이고 나머지 25% 내외는 동일점 매출 성장에 의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연초 500개 수준이던 점포수는 2분기말 현재 550개까지 늘어난 상황"이라며 "당초 연말까지 560~570개로 확장하겠다던 에이블씨엔씨의 가이던스 상향조정이 필요해 보이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25% 내외의 빠른 동일점 성장은 고가 제품으로의 세일즈 믹스 개선과 방문객 수 증가 모두에 의해 견인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매출총이익률, 영업이익률이 각각 전년대비 0.8%포인트, 2.9%포인트 개선된 데서 그 증거를 찾아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순이익은 전년대비 49% 성장에 그치며 당사 및 시장 컨센서스를 15~20% 가량 하회했는데, 이는 세무조사에 따른 20억원의 과징금을 일시에 비용 처리했기 때문으로 판단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향후 3년 내 세무관련 이슈가 다시 제기될 가능성은 낮다"며 "과징금 효과 제거시 순이익 성장률은 96%에 달한다"고 말했다.
2분기는 지난해 4분기에서 올해 1분기와 같은 '메가히트 신제품'이 부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 추세를 유지했다는 측면에서 이익 성장에 대한 신뢰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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