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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부럽지 않은 ‘도시개발사업지구’내 분양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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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아파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은 도시개발구역에서 주거, 상업, 산업, 유통, 정보통신, 생태, 문화, 보건 및 복지 등의 기능이 있는 단지 및 시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시개발과 도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하기 때문에 도시개발구역을 지정 받아야 사업을 진행할 수 있고 구역 지정 시 개발계획을 동시에 수립해야 한다.

이로인해 인근 아파트 단지들도 혜택을 받게 된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 교통·가격·생활편의시설 등의 인프라가 모두 들어서는 이유에서다.
단지 구성도 뛰어나다. 대부분 대형건설사들이 시공에 참여해 브랜드 파워가 높고 녹지공간과 조경시설도 풍부하다. 또한 체육관이나 수영장, 골프장 등의 커뮤니티시설과 단지 인근에 학교와 같은 공공시설이 들어오기도 한다.

실제 인천 소래논현 도시개발지구에 한화건설이 분양한 ‘한화 에코메트로 1차(2920가구)’와 ‘한화 에코메트로 2차(4226가구)’의 경우에는 지난 2006년과 2007년에 최고 30대 1에 가까운 기록적인 경쟁률로 각각 분양됐다.

시장 전문가는 “도시개발사업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중장기 계획을 가지고 대규모로 조성하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며 “대단위로 조성되는 만큼 지역내 랜드마크로 이 일대 아파트 가격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에도 도시개발사업 일대 신규 물량이 이어진다. 김포 풍무 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서는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하반기에 ‘푸르지오 센트레빌 김포 풍무’를 분양한다.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만큼 사업지구 내 어린이집, 각종 쇼핑시설과 인근 생활편의 시설이 들어서 자족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평가된다. 전용면적 59~108㎡로 1단지 2712가구 규모로 전체가구 중 소비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59~85㎡미만이 90%이상 비율로 구성됐다. 푸르지오 센트레빌 김포 풍무 1·2단지를 합치면 총 5000여가구로 지역의 랜드마크단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오는 2017년 완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풍무역이 신설되면 김포공항역까지 불과 2정거장으로 서울지하철 5호선 및 9호선, 인천공항철도와 연계돼 대중교통이 더욱 편리해 질 전망이다. 또한 김포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고촌읍 일대와 지하철도 한정거장에 위치해 있지만 분양가는 고촌의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공급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STX건설은 북면 무동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창원 북면 STX KAN 1·2단지’를 8월에 분양한다. 1·2단지 모두 59~84㎡로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됐으며 1단지는 13블록에 854가구, 2단지는 25블록에 231가구로 구성됐다. 3.5베이와 4베이로 이뤘졌고 넓은 동간거리와 조경을 자랑한다. 1단지는 부지 위 아래로 2개의 학교가 예정됐고 문화복지시설이 인근에 들어올 예정이다. 또 800가구 이상 대단지로 풍부한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 2단지는 일자형 단지설계로 전 세대 남향으로 배치했다. 지상은 무주차 설계에 더해 단지를 따라 생태연못과 자연형 계류를 조성, 단지 내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전 세대에서 조롱산 조망이 가능하다.

이밖에 9월 제일건설은 대전시 학하지구 102-1블록에 ‘대전 학하지구 오투그란데 미학 2차’ 총 600가구를 분양한다. 대전 학하지구 오투그란데 미학 1~3차까지를 포함 총 2165가구가 들어선다. 인근에는 한밭대와 목원대 등이 있다. 세종시까지는 차로 15~20여분 거리에 있다. 학하지구(대전 유성구 복용·덕명·학하동 일대, 178만9000㎡)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아파트 4100여가구와 단독주택 3600여가구 등 8000여가구가 2010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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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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