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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중개업소 '동반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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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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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부동산 시장 불황에 폭염·휴가철까지 더해져 집값 하락세가 더 심화되고 있다. 정부가 대책을 내놓은 후에도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는 움직이지 않고 있다.

서울 매매·전세시장 모두 대부분 중개업소가 휴가를 가면서 변동 없는 조용한 모습이다. 시장에 전반적으로 물건도 많지 않고 수요도 적어 거래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 서울 =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첫째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초구(-0.18%) ▲양천구(-0.13%)▲성북구(-0.11%)▲노원구(-0.11%)▲은평구(-0.10%)▲강남구(-0.07%)▲중랑구(-0.06%)▲강서구(-0.01%) 등이 내렸으며 상승한 곳은 없었다.

서초구는 잠원동 일대 시세가 내렸다. 급매물도 나오고 있지만 매수자들은 관심이 없어 거래가 어렵다.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114㎡형은 2500만원 내린 12억5000만~15억원이고 서초동 래미안서초스위트 125㎡형은 2500만원 내린 11억2500만~12억7500만원선이다.

성북구는 거래 자체가 어렵다. 시세에 반영하기 힘들 정도로 초 급매물만 간혹 거래된다. 대형 주택형은 하락폭이 더 크다. 돈암동 한신 185㎡형은 2000만원 내린 5억7000만~6억3500만원이고 동소문동7가 한신휴 190㎡형은 3000만원 내린 8억~8억5000만원선이다.
강서구도 매수세가 없다. 등촌동 삼형그레이스빌 109㎡형은 1000만원 내린 3억3000만~3억6500만원이고 대림e-편한세상 146㎡형은 1500만원 내린 5억2500만~6억원이다.

서울 전셋값 변동률은 0.00%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보합세다.

지역별로는 ▲양천구(-0.07%)▲도봉구(-0.02%)▲성북구(-0.02%)▲광진구(-0.02)▲동작구(-0.01%) 순으로 하락했고 ▲영등포구(0.04%)▲마포구(0.02%) 중랑구(0.01%)▲서초구(0.01%)는 오르기도 했다.

양천구는 중대형 주택형 이상 전셋값이 내렸다. 목동 신시가지7단지(고층) 123㎡형은 1500만원 내린 3억8000만~4억3000만원이고 신월동 벽산블루밍2단지 106㎡형은 2000만원 내린 1억9000만~2억원이다.

반면 영등포구는 전세 거래가 활발하진 않지만 좋은 물건들이 다소 비싼 가격에 나와 전셋값이 상승했다. 여의도동 화랑 119㎡형은 1000만원 오른 3억3000만~3억7000만원이고 시범 59㎡형은 500만원 오른 1억5500만~1억6500만원이다.

중랑구는 휴가철이라 더 조용한 편이다. 전세 수요가 많다기보다 워낙 물건이 없어 전셋값이 올랐다. 중화동 태능SM빌 105㎡형은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1000만원이고 우성타운빌라 109㎡형은 500만원 오른 1억4750만~1억6500만원이다.
▲(출처: 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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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 수도권 매매시장도 하락세다. 경기 매매가 변동률은 -0.02%, 신도시는 -0.01%, 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경기에서는 지역별로 ▲용인시(-0.08%) ▲과천시(-0.08%) ▲광주시(-0.07%) ▲고양시(-0.04%) ▲양주시(-0.04%) ▲남양주시(-0.03%) ▲광명시(-0.02%) ▲수원시(-0.02%)등은 떨어졌고 ▲이천시(0.09%)만 올랐다.

과천은 급매물이 쌓여있지만 찾는 사람이 없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들어서면서 문의는 더 뜸한 상태다. 별양동 래미안슈르 105㎡형은 2000만원 내린 6억4000만~7억5000만원이고 중앙동 주공1단지 82㎡형은 1000만원 내린 8억2000만~9억원이다.

신도시에서는 평촌(-0.06%), 일산(-0.04%)은 떨어졌고 그 외 지역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일산은 매도자들이 매도호가를 낮추려는 전화만 걸려올 뿐 매수자들의 문의전화는 한 통도 없다. 주엽동 강선마을1단지대우 191㎡형은 3000만원 내린 6억~6억8000만원이고 강선마을6단지한양 198㎡형은 3000만원 내린 7억5000만~8억5000만원이다.

인천에서는 남동구(-0.03%)만 떨어졌다. 남동구 역시 매수세 없이 조용한 분위기다. 간석동 우성 75㎡형은 1000만원 내린 1억4000만~1억5000만원이고 광명10차 62㎡형은 500만원 내린 9500만~1억500만원이다.

경기 전셋값 변동률은 -0.02%다. ▲시흥시(-0.05%)▲과천시(-0.05%)▲용인시(-0.05%)▲수원시(-0.04%)▲안양시(-0.03%)▲구리시(-0.02%) 등은 하락했고 ▲광주시(0.03%)▲광명시(0.03%)▲이천시(0.02%)는 상승했다.

구리시는 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중소형은 문의가 꾸준한 반면 관리비 부담이 큰 대형은 찾는 사람이 없어 전셋값이 하락했다. 토평동 삼성래미안 148㎡형은 1000만원 내린 2억7500만~3억3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1%를 기록했다. 산본(-0.04%), 일산(-0.01)은 하락했고 그 외 지역은 움직임이 없다. 산본 역시 중대형 아파트 하락폭이 크다. 산본동 솔거대림 154㎡형은 1000만원 내린 2억5000만~2억7000만원이고 201㎡형은 1000만원 내린 2억6000만~2억8000만원이다.

인천은 0.00%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남동구(-0.01%)는 떨어졌고 부평구(0.03%)는 올랐다. 부평구는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오름세다. 문의전화는 줄었지만 물건이 귀한 편이다. 삼산동 주공미래타운3단지 85㎡형은 500만원 내린 1억1000만~1억3000만원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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