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전자어음 발행건수는 74만2849건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0.6% 감소했고 발행금액은 50조6360억원으로 1.1%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서는 발행건수와 금액이 각각 4.6% 및 18.3% 증가했다.
은행을 통한 전자어음 할인규모는 총 16만8417건, 10조3900억원으로 전기에 비해 각각 7.1%, 5.4% 감소했다.
지난 6월말 현재 전자어음관리리관(금융결제원 등)에 등록된 전체 전자어음 이용자수는 30만8339명으로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기말과 비교하면 9.2% 증가한 것이다. 이중 발행인은 8415명, 수취인은 29만9924명이며 각각 전기말 대비 6.9%, 9.3% 증가했다.
전자어음은 실물어음과 달리 발행인과 수취인, 금액 등의 어음정보가 전자문서 형태로 작성된 약속어음을 말한다. '전자어음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 등에 의해 지난 2005년 9월 일부 은행이 전자어음 운영시스템을 도입한 후 현재는 국민, 우리, 신한, 하나은행을 포함한 17개의 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전자어음을 발행하고자 하면 전자어음관리기관에 사전 등록해야한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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