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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들, 한국 은행채 투자의견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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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금리 담합 의혹 파문 확산..'비중확대'서 '중립'으로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담합 의혹 파문이 국내 은행채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2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지난 4월 이후 대부분 의 해외 한국물에 대해 '비중 확대'를 추천했던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최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조정하기 시작했다.
CD금리 조작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발생할 금융사에 대한 과징금 부과, 투자자들의 집단 소송 우려 탓에 CD금리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한국 은행채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유보하는 경우가 많았다.

HSBC는 한국계 은행채에 대한 투자의견을 모두 '중립'으로 제시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서부발전 발행 채권에 대해서는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JP모건과 IFR는 "한국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의 가산금리 차이가 크게 축소됐다"며 한국 시중은행의 외화채권에 대해서는 '비중축소'를 한국계 신용부도스와프(CDS)에 대해서는 '매수'를 추천 했다.
실제로 한국 정부가 발행한 외화채권에 대한 5년 만기 CDS 프리미엄은 25일 현재 1.31%로 지난달 말보다 8bp 올랐다.

김윤경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해외 한국물은 이달 들어 발행 증가와 신용 위험 하락 등으로 호조세를 이어 갔지만 최근 발행 여건이 악화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여름 휴가철에 유통시장 거래량이 감소하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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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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