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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세제 등 생필품 가격도 나이롱..판매처 따라 최대 3배 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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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한여름에 사용량이 부쩍 많아지는 샴푸ㆍ린스ㆍ세제 등의 생활필수용품 가격이 판매처에 따라 최대 3배까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은 다른 소비재보다 유통기한이 비교적 길기 때문에 저렴하게 판매하는 매장을 골라 미리 넉넉하게 사둔다면 실속있는 '알짜형' 소비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2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전국 200개 판매점의 116개 생필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판매처에 따라 생필품의 가격차이가 최고 3배에 달했다.
도브 데미지 볼륨 부스트 샴푸ㆍ린스 최저가는 5600원이었지만 최고가는 1만2000원에 달해 똑같은 상품인데도 가격이 2배 이상 차이났다. 미장센 펄샤이닝 모이스처 샴푸와 엘라스틴 맥시마이징 볼륨 샴푸의 최저가는 각각 4980원 5980원, 최고가는 1만2300원 1만4000원이었다.

특히 팬틴 바운시 볼륨케어 샴푸의 최저와 최고가 판매처는 각각 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4500원)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공릉점ㆍ남성점(1만3200원)으로 가격차이가 3배에 가까웠다.

두루마리 화장지의 가격 차이도 두드러졌다.
깨끗한나라 순수 3겹 데코는 현대백화점 미아점에서 1만2900원으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봉천점 1만9850원과 57% 가격차이가 났다. 또한 GS 수퍼마켓 종로구기점에서 1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크리넥스데코앤소프트는 롯데백화점 포항점에서 2만4450원으로 비싸게 판매됐다.

샤워용품도 판매점마다 가격이 다르기는 마찬가지. 바디용품의 경우, 뉴트로지나 릴렉싱 바디워시는 최저가 1만3000원ㆍ최고가 2만800원으로 60% 차이났고 드봉 스위트로즈는 최저가 3800원ㆍ최고가 6990원으로 차이가 84%에 달했다.

이렇게 가격차이가 나는 것은 일부 대형마트ㆍ백화점ㆍ전통시장 등이 큰 폭의 할인 판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매장별로 실시되는 할인행사 등의 변수 때문에 판매점별로 2배에서 많게는 3배까지 가격차이가 나는 것.

실제로 2080 오리지날 블루 충치케어 3개 묶음 상품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강서점에서 8050원에 판매했지만 마산어시장에서는 3450원이었다. 평균가격이 5710원인 것을 상기하면 2000원 이상 저렴한 셈이다.

도브 데미지 볼륨 부스트 샴푸도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판매하는 가격(5600원)이 전국 평균가인 1만1238원보다 5000원 이상 저렴했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일부 제품에 한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의 T-프라이스 가격정보를 통해 본인이 알고 싶은 상품의 가격을 쉽게 조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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