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차관은 이날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주재한 내수활성화 회의에서 "위기가 길어지면서 수출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내수는 경제 활력을 유지할 최후의 보루"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수활성화 민관합동 토론회'에서 제기된 정책들의 세부 추진일정과 부처 간 조율사항을 논의했다.
내수활성화를 위한 정책추진과제는 소비·투자·주택거래활성화로 나뉜다. 소비활성화로는 ▲국내휴가문화 개선 및 국내여행 활성화 ▲골목상권, 전통시장 활성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방안이 추진된다. 투자활성화방안에는 ▲중견기업 R&D 세제지원강화 ▲국내 U턴기업에 대한 조세 감면 확대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주택거래활성화에는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법률 개정 ▲DTI규제 일부 보완 등이 포함됐다.
경제활력대책회의는 박재완 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장관급 신설 회의체로 지난 21일 청와대 내수활성화 토론회의 후속조치와 추가 과제발굴 등이 안건으로 오른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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