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K-11복합형소총 전력화가 재개된다. 지난해 10월 총기내에서 20㎜ 탄약이 폭발하는 사고에 따라 설계를 변경해 다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하지만 2011년 10월 육군 모부대에서 K-11 복합형 소총 사업의 육군주관 야전운용성 확인사격을 하던 중 총기 내에서 20㎜ 탄약이 폭발해 병사 1명이 다쳤다. 이에 국방부는 합동감사단을 구성해 사고원인을 조사했다.
조사단 감사결과 지난해 폭발사고는 복합형소총의 격발장치, 사격통제장치, 탄약간 전자기파 영향에 오작동을 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에 사격통제장치 등 13개 사항을 추가로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사고원인에 대한 책임소재는 조사단결과에 적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설계결함으로 봐야한다"며 "제작상에 결함이란 결론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K-11 복합형 소총은 육군의 야전운용성평가를 거쳐 2018년까지 4200억원을 투입해 1만 4000여정을 생산한다. 특히 기존 소총의 성능을 개량한 블록Ⅱ 전력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폭발사고 당시 야전운용성 평가는 마지막단계인 사격시험평가이었기 때문에 이번 운용성평가를 1만여발 실사격결과로 대체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