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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걱정 ‘뚝’ … 명문학군 분양물량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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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하반기 명문학군을 낀 아파트가 등장한다. 계약률을 높이기 위한 건설사들의 노력이 치열한 가운데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실수요자들을 타깃으로 나섰다.

교육환경이 우수한 아파트는 수요층이 탄탄해 주택시장 침체기에도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공급한 ‘송도 더샵 그린워크 1?2차’의 경우 ‘송도=교육신도시’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경기불황에도 80%에 가까운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송도 더샵 그린워크2차 계약자의 71%가 ‘교육환경’을 계약 동기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교육여건이 좋다보니 교육열이 높은 수요층의 유입이 늘고, 그러다보니 교육수준이 더 높아지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타고 포스코건설은 오는 8월 ‘송도 더샵 그린워크3차’ 1138가구를 분양한다.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 1공구 D17?18블록에 위치했으며 지하 2층, 지상 25~34층 9개동 전용면적 69~117㎡로 이뤄졌다. 무엇보다 인천지역 학업성취도 상위권을 차지한 신정초?중 및 채드윅 국제학교, 자율형 사립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교육을 넘어선 보육까지 실천하고자 실내 어린이 놀이터, 어린이 야외 풀장, 어린이 정류장 등 단지 내 아이 키우기 좋은 특화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같은달 대우건설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A1-7블록에 ‘위례신도시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반경 500m 내 초?중?고가 신설될 계획으로 걸어서 통학 가능하다. 또 대치동 학원가도 대중교통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 2~지상 29층 7개동 총 549가구 전용면적 106~112㎡로 구성됐다. 위례신도시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장지천, 주제공원이 인접했다.
인천 송도와 함께 최근 신 명문학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성남 분당구 판교신도시에서는 하반기 중 알파돔시티 주상복합아파트 931가구가 선보인다. 아파트를 비롯한 백화점, 호텔, 상업시설 등을 함께 짓는 공모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으로 전용면적 96~203㎡로 지어진다. 혁신학교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보평초등학교로 통학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보기 드문 명문학군을 갖췄다는 평가다. 신분당선 판교역 초역세권 단지다.

SK건설은 오는 10월 화성시 반월택지지구에서 ‘신동탄 SK VIEW Park’를 분양한다. 기산초와 기산중이 가깝고 특히 택지지구 내 신설되는 초?중?고가 단지와 맞닿아 들어선다. 여기에 단지내 시립 어린이집이 설립될 예정으로 화성시 병점도서관도 가깝다. 지하 1~지상 25층 25개동 총 1967가구로 이뤄졌다.

지방에서도 우수학군 내 분양 행렬이 이어진다. 우미건설은 8월 충북 청주시 금천동 일대 ‘청주 금천 우미린(Lynn)’ 319가구를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14~15층 6개동 전용 76~84㎡로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중소형으로만 이뤄졌다. 금천초교, 청주동중, 금천고와 청석고 등 우수한 학군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롯데마트 등 단지와 바로 인접한 용암2택지지구의 각종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서희건설도 경북 포항시 창포동 일대에서 ‘창포지구 서희스타힐스’를 분양한다. 아파트가 위치한 창포지구는 최근 공급이 전무했던 동북부지역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이다. 단지 인근 포항중?고, 포항여중?고, 두호초?중?고 등 명문학교가 밀집했다. 지하 2~지상 33층 14개동 총 2230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이중 60~85㎡ 1530가구를 1차로 공급한다.
학군이 인접한 하반기 분양예정 물량 /

학군이 인접한 하반기 분양예정 물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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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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