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총파업에 13만명 이상 참여
현대차 노조는 이전까지 진행한 임금협상안을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지난 19일 2차 파업을 결의했다. 현대차측은 이번 파업으로 8600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하게돼 1700억원 이상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를 포함해 금호타이어, 한국GM, 현대제철 등 주요사업장 노조도 속속 2차파업에 참여했다. 금속노조측은 2차 총파업은 1차 총파업에 비해 규모가 확대됐다며 참가인원은 13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지난 13일 1차 총파업에는 12만8000명이 참가했었다.
금속노조는 오는 24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향후 파업계획을 결정할 방침이다. 여름휴가 이후와 관련해서도 심야노동 철폐 및 근무형태 변경,비정규직 정규직화, 원하청불공정거래 근절, 노동조건 개선 등이 관철될 때까지 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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