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 제이슨 IAC 대표,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 이태용 아주그룹 부회장이 인도네시아 유연탄광산 지분 인수 계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포스코에너지는 인도네시아 광업회사인 IAC가 남부 칼리만탄 낀탑 지역에 소유한 유연탄광산의 지분 7.5%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IAC의 유연탄광산 지분 7.5%를 확보하는 동시에 최대 600만t의 석탄 판매 및 공급 권리를 2019년까지 갖게 됐다. 아울러 IAC가 소유한 다른 광산에 대해서도 동일한 규모의 지분을 인수할 권리도 얻어냈다.
포스코에너지가 광물자원공사 및 아주산업과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은 이번 계약을 통해 IAC가 소유한 광산의 지분을 총 30% 확보했다. 지분율은 광물자원공사 15%, 포스코에너지·아주산업 7.5%씩이다.
인도네시아 IAC 유연탄광산의 전체 매장량은 2000만t으로 올해부터 연간 생산량을 300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유연탄은 석탄발전소의 연료로 쓰인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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