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손학규·김두관·정세균 "경선룰 공개 토론하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대선주자 손학규·정세균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17일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룰과 관련해 당 지도부와 후보자간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경선룰을 놓고 문재인 대 비문재인 주자들의 갈등이 격화되자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후 5시께 비문 주자 3인의 대리인들과 긴급회동을 갖기로 했다.

세 주자의 대리인 격인 손학규 측 조정식·정세균측 최재성·김두관측 문병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들의 의견이 확인된 만큼 내일로 예정된 당무회의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문 주자 3인의 대리인들은 "당 지도부는 경선룰을 일방적이고 졸속적으로 결정해서 안된다"며 "후보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합의점을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당 지도부와 후보자들간의 합의안 도출을 위해 진지하고 공개적인 토론회를 요청한다"며 "빠르면 내일이라도 당 경선기획단, 지도부, 후보자 대리인이 나와서 토론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손학규김두관·정세균 후보는 ▲결선투표제 실시 ▲컷오프시 1인 2표제와 당원 투표 ▲현장투표 :모바일 투표: 국민 투표 반영비율 1대 1대 1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당내 지지도 1위를 달리는 문재인 상임고문은 '원샷' 완전국민경선제를 선호하고 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이날 PBC 라디오에 출연 결순투표 도입 무산에 대해 경선 불참 가능성에 대해 "다른 후보측과 협의해봐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손 고문은 MBC 라디오에 나와 "땅내의 당권파와 친노 패권주의 세력이 당권을 장악해 선거에 나가, 지는 길을 택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요구에 대해 문재인 상임고문은 전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비(非) 문재인' 후보 측이 결선투표제 등을 요구하는 것을 "담합"이라고 규정하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