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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토론토 상대 1안타 2삼진…팀은 0-3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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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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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16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지만 2할9푼5리였던 시즌 타율은 2할9푼4리로 떨어졌다. 헛스윙 삼진으로 두 차례 물러나며 최근 부진을 씻는데 실패했다. 전반기를 타율 2할9푼9리로 매듭지은 추신수는 후반기 3경기에서 12타수 2안타에 그치고 있다. 이날은 출발부터 순조롭지 않았다. 추신수는 1회 상대 선발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직구,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선두타자로 나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체인지업을 공략하다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삼진을 하나 더 추가했다. 비야누에바의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조합에 배트를 헛돌렸다. 안타는 네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7회 2사에서 바뀐 투수 제이슨 프레이저의 시속 151km 직구를 잡아당겨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후속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내야 땅볼에 그쳐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클리블랜드는 5안타에 상대보다 많은 5개의 볼넷을 골라냈지만 득점 기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0-3으로 졌다. 선발투수로 나선 데릭 로우는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에도 불구 시즌 7패(8승)째를 떠안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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