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흑점 폭발로 태양에서 방출된 태양X선은 8분여 만에 지구에 도달해 미국, 캐나다와 남미 지역에 약 1시간 정도 단파통신 두절 현상을 일으켰다. 우리나라는 당시 밤 시간대로 태양 반대편에 위치해 태양X선에 의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재형 우주전파센터장은 "국민들의 일상생활에는 별 피해가 없다"면서도 "단파통신이나 위성운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항공사ㆍ군ㆍ위성관리기관 등은 우주전파센터가 제공하는 태양활동 예보와 경보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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