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전기차 셰어링'사업 추진
그동안 공공부문에서만 활용됐던 전기차가 일반시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는 자동차를 소유하는 게 아니라 빌려 쓰는 개념으로, 렌터카와는 달리 주택가 근처에 보관소를 두고 주로 시간 단위로 필요한 만큼만 쓰고 돌려주는 방식이다.
이용 요금은 민간 사업자의 서비스 수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해질 예정이지만 현재 업계의 통상적인 대여 요금(시간당 6000~1만원)보다 낮게 책정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이와함께 시는 지역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성미산 마을공동체와 구로디지털 단지 2곳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
임옥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자동차를 소유하는 대신 전기차 셰어링을 이용하면 연평균 700만원에 달하는 유지비를 400만원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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