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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분기 영업익 1조클럽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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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부진털고 분위기 반전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2·4분기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포스코( POSCO홀딩스 )가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코는 3분기만에 다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이상인 기업은 5곳으로 예상된다. 2분기에는 포스코가 3분기만에 재가입이 예상되는 반면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는 나란히 1조 클럽에서 빠질 것이란 전망이다.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컨센서스 추정 기관수 3곳 이상인 기업들의 IFRS 연결기준 실적을 보면 1분기 영업이익 1조 클럽에는 삼성전자(5조8000억원), 현대차(2조2000억원), SK(1조6000억원), 하나금융지주(1조4000억원), 신한지주(1조1300억원), 기아차(1조1200억원)이 포함됐다. 2분기에는 삼성전자가 6조7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현대차가 2조4000억원, SK는 1조4000억원, 포스코가 1조3000억원, 기아차가 1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포스코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6920억원, 올해 1분기 4220억원을 기록하며 1조 클럽 밖으로 밀려난 바 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2분기 실적 개선의 주된 이유는 철광석과 원료탄의 투입원가 하락으로 쇳물 1t 생산을 위한 철광석과 원료탄 비용은 전분기 대비 6만5000원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포스코의 실적 개선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변 연구원은 “3분기에는 중국 내수가격 및 수출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톤당 3만원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쇳물 t당 원가도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4분기에는 판매량 증가와 경기회복 및 계절적 수요에 따른 ASP 상승으로 개별기준 1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2분기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가 나란히 1조 클럽에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주는 충당금 증가, 환율 상승 및 주가 하락에 따른 비이자이익 감소, 순이자마진(NIM) 하락 등의 요인으로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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