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지난 6일 여수엑스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건설업계가 상당히 우려되며,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어려운 건설업체들이 있다"면서 "관련 지원방안이 필요한 시점으로, 이들에게 유효한 지원방안을 만들어 조만간 강도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방안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늦어도 8월 중에는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에 대해서도 '정부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라는 기존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가계부채 문제에 재정을 투입할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워크아웃제도 등 시스템은 다 있지만, 잘못해서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일으키면 큰일난다"면서 "사회 시스템 전체가 치명상을 입고 근간이 뒤흔들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최근 가장 걱정하는 것은 실물경제"라면서 "가장 타격을 많이 받는 중소기업과 서민 관련 정책을 준비해왔고, 앞으로 탄력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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