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기자는 2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이미숙한테 소송을 취하하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합의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체적으로 정황상 이미숙이 (고 장자연이 남긴 문건에) 개입을 했다는 추측을 한 것"이라며 "이걸로 소송을 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그 정도 의혹도 제기하지 못한다면 기자생활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 기자는 특히 "17세 연하남, 호스트는 일부분이다. 더 많은 것들이 공개됐을 때 이미숙의 이미지는 지금보다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번 소송은 굉장히 잘못된 소송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미숙은 지난 6월 28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을 이유로 전 소속사대표와 기자 두 명을 형사 고소하며 진실공방을 예고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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