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순당은 브라질 상파울루시에서 개최된 ‘2012 브라질 세계식품박람회’에서 국순당 생막걸리가 ‘혁신제품상(SIAL INNOVAION)’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미국·브라질 등 총 30여개국에서 40여개 제품이 출품돼 이 중 16개 제품이 혁신제품상을 수상했다. 한국 수상제품은 국순당 생막걸리가 유일하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국순당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막걸리 발효제어기술’을 높이 평가받았다. 발효제어기술은 생막걸리 내 살아있는 효모의 활성을 조절하고 외부 공기의 유입을 차단시키는 기술로 스파클링와인 발효법을 생막걸리 발효에 접목시켰다. 생막걸리의 효모의 발효를 억제시켜 유통기한을 최장 90일까지 늘릴 수 있어 지구촌 어디서나 생막걸리의 생생함을 즐길 수 있다.
국순당 김항섭 해외사업팀장은 "막걸리의 남미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려고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며 "남미에 부는 K―팝 열풍을 한국의 전통주로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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