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12년 5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6만2325가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6595가구, 지방 3만5730가구로 전년대비 각각 -4.6%, -14.8%를 기록했다.
구별로는 서울 동작구(89가구), 은평구(66가구), 중랑구(42가구), 경기는 평택시(616가구), 남양주시(577가구), 용인시(547가구) 순으로 미분양이 줄었다.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미분양이 증가한 인천은 남구(242가구)와 연수구(326가구) 등이 눈에 띄었다.
매매 수요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지방 역시 지난해말 기준 4만1926가구에서 3만5730가구로 6196가구(14.8%) 감소했다. 대부분 지역이 감소한 가운데 5대 광역시에서는 대구(2951가구)와 대전(378가구), 기타 지방은 경상남도(1558가구)와 충청남도(1406가구)의 미분양이 많이 줄었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팀장은 “상반기 전국 미분양 적체량이 낮아져 중·장기적으로 신규 분양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며 “다만 앞으로도 현재의 미분양 물량 감소 분위기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침체와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는 기존주택 시장 회복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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