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은 27일 일본 정부가 어나니머스의 집단 공격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25일 어나니머스를 자칭한 해커그룹은 일본 정부 및 레코드협회 관련 사이트에 대한 공격을 인터넷으로 선언했다. 이들은 일본이 20일 저작권법을 개정해 인터넷으로 불법파일을 내려받을 경우 형사처벌토록 한 것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나니머스는 3000명 규모로 알려진 대형 해커그룹으로 인터넷 검열반대·표현의 자유 등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앞서 아마존, 마스터카드 등을 상대로 공격을 가한 바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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