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2를 기록해 전월의 추정치인 64.4를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소비자신뢰지수가 63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옐레나 슐랴티에바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의 고용부진이 소비자 심리 악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기름값이 떨어지면 소비자들이 지출을 늘리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에는 소비자들이 보다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