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경련은 경재계 입장서를 통해 "지금 한국 경제는 유럽 재정 위기의 영향으로 수출이 3개월째 감소하고 있고 가계부채 증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며 "경제 불안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부ㆍ기업ㆍ근로자 등 모든 경제주체가 합심하여 위기 극복에 나서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는다면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업무에 복귀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어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처함에 있어 법과 원칙을 확고하게 지켜줄 것을 요청한다"며 "특히 비조합원의 화물수송에 대한 영업방해 행위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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