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부회장은 1964년 당시 한국화약(현 한화)에 입사해 경인에너지대표이사, 한화석유화학(現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한화그룹 비서실 대표이사, 한화그룹 운영위원장 등 한화그룹의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치며 한화그룹의 성장 역사와 함께 해왔다.
한화그룹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던 60~70년대에는 경인에너지와 한국프라스틱공업 등의 공장 건설 현장 책임자로 일하며, 현재 한화그룹의 핵심 사업군 중 하나인 석유화학/에너지 사업의 초석을 쌓기도 했다.
IMF 외환위기 시절에는 한화구조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한화그룹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2000년대에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며, 영결식은 회사장으로 거행된다. 발인은 24일 오전9시.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문의전화 02-3010-2230.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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