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힐데스하임서 개막 '상반기 최종전', 강경남과 '진검승부'
21일 충북 제천 힐데스하임골프장 타이거, 스완코스(파72ㆍ7188야드)에서 개막하는 볼빅-힐데스하임오픈(총상금 30만 달러)이 격전의 무대다.
솔모로오픈에서 2년 만에 우승을 일궈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진호가 일단 '우승후보 0순위'다. 이 대회 우승으로 김비오와 함께 다승 공동선두로 올라서는 동시에 상금왕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상금랭킹 2위 박상현(29)이 발목 부상으로, 4위 류현우(31)는 '일본 원정길'에 나서는 등 상위랭커들의 불참이 우승확률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오전 7시20분 허인회(25)와 함께 10번 티에서 대장정에 돌입한다.
3위 강경남(29ㆍ우리투자증권)이 가장 강력한 우승 경쟁상대로 지목되고 있다. 솔모로오픈 최종일 1타 차 선두로 출발했다가 최진호에게 역전을 허용했던 강경남에게는 설욕의 기회다. 지난해 KGT투어 대상의 주인공 홍순상(32ㆍSK텔레콤)은 첫 우승이 시급하다. 4개 대회에서 모두 '컷 오프'되며 슬럼프에 빠진 김대현(24ㆍ하이트)은 물론 이쯤해서 돌파구를 찾아내야 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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