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멕시코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로스카보스 힐튼호텔에서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지난해 양국간 교역이 100억 달러를 넘어선 점을 평가하면서 이같이 합의했다.
두 정상은 FTA 협상 재개와 함께 양국간 교역·투자 증대는 물론, 셰일가스 등을 포함한 에너지·자원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 중단 등 국제적인 의무를 이행하고 북한 주민의 인권과 삶의 질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북한 문제와 관련해 계속 긴밀히 공조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과 하퍼 총리의 이번 회담은 두 정상간 다섯 번째 회동"이라며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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