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소비자연맹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원들의 총선 공약의 상당수가 시기와 방식, 재원조달 등에 대한 제시가 없는 부실공약이었다"며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구 당선자 246명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5대 핵심공약을 분석·평가한 결과다.
정당별로는 민주통합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평균 48.3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새누리당은 42.6점을 받았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정당은 통합진보당(28.7점)으로, 예산제시와 공약추진기한 설정에서 0점대의 점수를 받았다.
공약의 내용별로 분석하면 주택문제나 인프라시설, 환경 개선 등의 지역개발형 공약이 370개로 가장 많았고, 경제성장공약이 325개, 사회복지 공약이 264개로 뒤를 이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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