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병대사령부는 서북도서방어사령부(서방사) 창설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장비를 동원한 기동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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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사와 공군작전사령부,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장병 4000여명과 K-9 자주포, 130㎜ 다연장로켓 등 10여종 150여문의 화기가 동원됐다. 육군의 공격ㆍ기동헬기와 공군 수송기 등 항공기 30여대와 해군 함정 20여척도 참가했다.
대대장 이재현 중령(해사 47기)은 "공중과 해상을 통한 적 기습 강점과 화력 도발 등의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오는 2015년까지 백령ㆍ연평도의 주요 전투시설을 요새화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북한의 장사정포 격파를 위한 중거리 유도미사일을 배치하고 북한군 동향을 감시하는 전술비행선을 도입할 예정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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