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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 5도 지킬 서방사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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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서북 5도 방어를 전담할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가 창설됐다.

서방사는 9개 처로 구성됐다. 합동참모부의 인원은 육군 4명, 해군 9명, 공군 8명, 해병대 56명 등 모두 77명이다. 해병대사령관이 서북도서사령관을 겸직하며 부사령관직에는 해병대부사령관(소장)과는 별도로 해병대 준장이 보임됐다. 합동성 강화 차원에서 정보처장과 작전처장, 화력처장은 각각 공군 대령과 해병 대령, 육군 대령이 맡는다.
해병 6여단과 연평부대를 작전지휘하는 서방사는 부대 편성과 운영 등의 작전지휘는 합참의장으로부터 직접 받게 되며 유사시에는 합참의장이 운용하는 합동전력을 지원받는다. 다만, 행정과 군수, 교육ㆍ훈련 등의 군정지휘는 해군본부로부터 받는다.

합참은 서방사 창설에 앞서 서북도서 지역에 전차와 다연장포, 신형 대포병레이더 아서(ARTHUR) 등 8개 전력을 전환 배치했으며 격납고 등 방호시설을 구축한 뒤 9월 중 공격헬기를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K-9자주포, K-10포탄운반차 등의 전력을 배치 완료했고 음향표적탐지장비(HALO)와 전방관측용 주야간관측장비, 정밀타격유도무기, 전술비행선 등의 전력을 보강할 방침이다.



양낙규 기자 if@
사진제공=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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