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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유럽불안vs美경기부양...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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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유럽 증시가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스페인과 키프로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스페인 국채금리가 장중 한때 7%를 넘어서는 등 악재 속에서도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혼조양상으로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FTSE100지수는 0.31%(16.76포인트) 하락한 5467.05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거래소 CAC40지수는 0.08%(2.41포인트) 오른 3032.45,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DAX지수는 0.23%(13.88포인트) 내린 6138/61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IBEX지수는 1.22%(80.70포인트) 오른 6696.00, 이탈리아 MIB지수는 1.47%(189.92포인트) 상승한 13084.62을 기록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지난 9일(현지시간) 구제금융 신청 계획을 밝힌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세 등급이나 강등해 투자적격등급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스페인의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7%를 상회하기도 했다.

한편 스페인 은행들의 정상화에 필요한 기금이 당초 국제통화기금이 400억유로를 훌쩍 뛰어넘는 600억~700억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일부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인 은행들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컨설팅 기업 올리버 와이먼과 롤랜드 버거의 스페인 은행에 대한 감사 결과 스페인 은행들의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이 600억~700억이 필요하다는 감사 의견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존 통계당국은 유로존 17개 회원국의 5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2.4%로, 전월 2.6%에 비해 하락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가 에너지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3년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져 -0.3%를 기록했다. 고용지표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에 비해 6000건 늘어난 38만6000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기 부양에 나설 명분이 쌓였다는 기대감이 나타났다.

IG인덱스의 크리스 뷰챔프 마켓 애널리스트는 "스페인 주가가 상승했다는 것이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면서 이제 관건은 이러한 상승세가 얼마나 유지되는가"라며 "이탈리아 국채 발행 금리가 상승하고, 그리스에 대한 선거에 대한 불확실성도 있어 퍼펙트 스톰에 대한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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