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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 클럽서 기네스 맥주 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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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클럽 마케팅' 한창...잠재고객 확보·브랜드 인지도 'UP'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최근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은 뜻밖의 인물이 나타나 클럽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기네스 맥주 모델인 정우성.

이날 정우성은 클럽을 가득 매운 200여명의 손님들에게 흑맥주의 대명사인 기네스 맥주를 한 병씩 돌려 환호를 받았다. 기네스의 마케팅이 '통'하는 순간이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류업체들이 젊은 층의 문화 공간인 '클럽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젊은 층에게 클럽은 음악과 댄스를 즐기는 문화공간이지만 업계의 입장에서는 20∼30대 트렌드세터와 소통하고 스킨쉽 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클럽은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이에 주류업체들이 클럽 등 다양한 문화 공간을 통해 감성적으로 더욱 소통할 수 있는 차별화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럽 파티 문화의 절대강자로 자리잡고 있는 프리미엄 맥주 밀러는 오는 15일 서울 청담동 클럽 '앤써'에서 미국 서부를 뜨겁게 달군 '밀러 뮤직 투어 웨스트(Miller Music Tour West)' 클럽파티를 개최, 클럽 맥주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혜성처럼 등장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스키니 사운드 시스템(Sneaky Sound System)이 전격 내한, 메인 스테이지를 담당한다. 스니키 사운드 시스템은 호주 출신의 남녀 듀오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이다.

또한 프리미엄 맥주 하이네켄도 오는 7월21에는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세계적인 댄스 뮤직 페스티벌 '센세이션(Sensation)'을 개최할 예정이다. 센세이션은 지난 2000년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페스티벌로 8시간 동안 스테이지 쇼, 아크로바트 연기, 레이져 쇼, 불꽃놀이 등 월드클래스 DJ들의 파워 넘치는 공연이 펼쳐진다.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 역시 젊은 층과의 스킨쉽을 강화하기 위해 클럽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클럽은 다양한 문화에서 유행을 주도하는 젊은 층들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클럽을 무대로 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주류업체들의 클럽 마케팅은 더욱 과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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