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대표적 경기방어주인 보험주들이 조정장에서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약세장 대안주로 빛을 발하기는 커녕 연일 52주 신저가 종목에 차례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보험주에 무슨 일들이 생긴걸까.


12일 장에서 현대해상 현대해상 close 증권정보 001450 KOSPI 현재가 32,750 전일대비 2,500 등락률 +8.26% 거래량 1,522,367 전일가 30,2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해상, '어린이 눈높이 전시회' 개최…"5월에 내린 눈" 실손보험금 부지급건수 1년 새 22% 급증…"5세대, 비급여 쇼핑 차단이 핵심" 현대해상, 신규 기업 TV광고 '마음 목적지' 선봬…이정재 출연 은 장중 2만6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새로 썼다. 이틀 연속 신저가 기록 경신이었다.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 close 증권정보 005830 KOSPI 현재가 173,000 전일대비 12,200 등락률 +7.59% 거래량 291,682 전일가 160,8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DB손보, 가정의 달 '프로미 가족약속 백일장' 캠페인 '행동주의' 얼라인에 반격 나선 에이플러스에셋, 장기전 가나 실손보험금 부지급건수 1년 새 22% 급증…"5세대, 비급여 쇼핑 차단이 핵심" 도 장중 3만8550원까지 밀리며 신저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역시 이틀 연속 신저가였다.

손해보험 대장주 삼성화재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신저가 근처까지 떨어졌다. 삼성화재는 12일 장중 19만5500원까지 밀렸었는데 이는 지난해 8월9일 기록한 52주 최저가 19만5000원보다 불과 한 호가 높은 가격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4일 이후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아직 신저가까지 여유가 있지만 LIG손해보험도 이달 들어 단 한차례도 상승마감하지 못하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지난 5일만 보합으로 막았을 뿐 나머지 6거래일을 하락마감했다. 이 때문에 지난달 말 2만5700원이던 주가는 2만2650원까지 밀렸다.

이처럼 손해보험주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망 담보 주계약을 제외한 실손의료보험 활성화 방안을 금융당국이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때문으로 풀이된다.


손보사의 주력 인보험 담보 중의 하나인 실손의료보험은 사망담보와 함께 구성돼 적정 마진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시장참여자들은 사망담보가 제외되면 마진율이 대폭 감소하거나, 혹은 보험료마저도 ‘규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게다가 소비자의 니즈가 이러한 상품으로 몰리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기관은 이같은 우려가 본격화된 지난 7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동부화재를 순매도하고 있다. LIG손해보험도 11일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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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시장의 우려와 움직임이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직 제도 개선 방안은 확정적으로 외부에 알려진 것이 없는데다 과거 사례로 볼 때도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009 6월22일 민영의료보험 보장 한도 90%로 축소 뉴스로 생보사 대비 경쟁력 약화우려와 신계약 성장 둔화 우려 발생. 주간 손보업종은 2.3% 하락(KOSPI 3.1%p 하회)했지만 일주일만에 주가는 원상복귀됐다. 2010년 8월12일 민영건강보험금 청구 간소화 뉴스로 손해율 악화 우려가 제기되며 손보 5사 주가 전일대비 4.1% 하락했지만, 그 다음주부터 재차 상승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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