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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삼성전자]한국타이어, 내수독점·수출호조 실적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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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삼성전자]한국타이어, 내수독점·수출호조 실적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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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증권사들이 주목하는 올해 대표적 실적개선 예상주 중 하나다. 전세계 경기불안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속에서도 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 사상 최대치 실적을 달성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한국타이어는 내수시장의 독점지배력을 수출시장 선전으로 이어간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국내 최대 사업규모와 1위 판매고를 유지하는 가운데 2010년까지 5년 연속 글로벌 매출 7위에 올랐다. 매출의 80% 이상을 전세계 180여개국에서 거두고 있다.
올해 2분기 들어 부타디엔 등 합성고무와 천연고무 등 원료가격이 다시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일부에서 불거진 수익성 악화 우려는 해소됐다. 글로벌 타이어 수요가 하반기까지 부진할 전망이지만 오히려 한국타이어에는 엔고로 고전하는 일본 선도업체들을 꺾고 글로벌 상위권으로 도약할 호재다. BMW와 아우디 등 해외 고급자동차 메이커로의 납품을 확대하면서 브랜드가치도 향상되고 있다.

올해 연말부터 한국타이어는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신규공장 생산을 개시한다. 전세계 자동차 판매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역시 선제투자에 따른 장기적 성장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16년에는 생산기준으로 글로벌 5위 업체로 도약할 전망이다.

임은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원자재 가격하락으로 실적가시성이 높고, 중장기적 관점에서도 원자재 가격안정기에 글로벌 생산능력 증설이 맞물려 성장성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영호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도 "전년 대비 뚜렷한 매출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이 15.4%까지 상승할 수 있다"면서 "2012년 연간 순이익도 전년 대비 110% 증가한 7469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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